일상/먹부림

구로디지털단지 아건(인도요리전문점) 가격/운영시간/후기/메뉴

갬성꿈돌이 2021. 8. 2.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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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 내산 후기⭐⭐⭐

 

내용 보기 전 한줄평 : 이게 한국인을 위한 카레지..! 제대로네. 아그라보다는 여기가 더 맛있다.

 

가격 : 까먹고 메뉴판을 안찍어옴. 아래 먹은건 48000원 세트인데 다른건 검색해보는 걸 추천...

운영시간 : 오전 11시 ~ 오후 10시 (네이버 예약하고 가면 더 편함)

 

서비스 : 3.5/5점

서비스는 일반 식당 서비스인데 서빙해주시는 분이 sns후기 얘기해주시더니 얼마 있다가 참여도 안했는데 난을 하나 더 가져다주시면서 참여하셨나요? 해서 참여해버림...ㅋㅋㅋ 그 외에 불친절하지도 않고 그냥저냥 서비스. 음식도 나오기까지 그렇게까지 오래 안걸림.

가게에 있는 티비로 인도 영화/드라마에서 춤추고 노래부르는 거 하루종일 틀어주시는데 그게 그렇게 신명날수가 없음.

 

맛 : 4/5점

맛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아래 메뉴 설명을 위한 사진 아래 설명 + 총평에 표기.

 

메뉴 : 본인이 무슨 메뉴 시켰었는지 기억은 제대로 안나는데 셋이 가서 48,000원짜리 먹음.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아건코스B인듯. 그린샐러드, 인당 음료 1개 선택 , 카레 2 +난 2개 선택, 치킨 나오는거.

딸기, 망고, 플레인 라씨와 샐러드. 라씨는 플레인으로 꼭 드세요. 꼭 플레인!!! 딸기랑 망고는 그냥 불가리스 먹는 기분인데 플레인이 상큼달콤부드럽고 넘사... 그린 샐러드도 라씨요거트 맛 나서 새콤달콤하니 맛있었음...
탄두리 치킨과 치킨말라이티카는 마늘향나면서 요거트에 구운거. 탄두리치킨은 이상한 곳 가면 오븐이나 에어프라이기에서 오버쿡된 버팔로윙 먹는 기분인데 그런 맛 아니고 촉촉하니 맛있었음. 하얀거(말라이티카)는 고기만 따로 먹지 말고 그릇에 잘게 찢어놨다가 카레랑 같이 먹으면 졸ㄹㄹㄹㄹㄹ맛.
갈릭난과 플레인난. 갈릭난은 마늘빵같지 않고 진짜 생 다진마늘이 익어나온 맛이라 기대는 안하시는게.. 오히려 플레인이 쫀득 담백하니 진짜 맛있었음. sns후기 이벤트로 허니난도 받았는데 허니는 아니고 물엿이었음...^^ 빵이라 배부르진 않겠지 하고 방심했는데 겁나커서 다 먹지도 못하고..ㅠ
왼쪽은 버터치킨마카니, 오른쪽은 치킨빈달루. 빈달루가 진짜 너무너무 칼칼하니 맛있었는데 버터치킨 마카니도 너무 맛있어서 둘이 섞어먹으면 더 맛있음. 섞는다고 기분나빠하지 마시고 각자 그릇에 조금씩 덜어서 섞어먹어보세요. 버터향의 부드러운 맛과 칼칼하고 탁 치고올라오는 맛이 서로 입안에서 스파링 뜨는 천국임. 빈달루는 난보다는 밥이, 버터치킨은 난이랑 더 잘어울렸음.  밥은 한국쌀인데 고슬고슬하니 그냥 저냥.
사모사. 안에 완두콩, 감자, 당근 등을 향신료랑 버무려서 안을 채우고 튀긴 음식. 식감은 엄청 익숙한 식감인데 좀 두꺼운 춘권 튀긴 느낌? 아니면 타르트 생지 튀겨진 느낌? 군만두 튀긴거 뻑뻑한 끝부분만 있는 식감. 튀긴 음식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1/4 먹으니까 조금 느글거렸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에 카레 살짝 뿌려먹으니까 맛있었음. 사모사 안에 들어간 내용물이랑 밥이랑 카레 같이 먹으면 맛있겠다는 생각을 했으며 실험결과 대성공.

총평 : 3.8/5점

롯데타워에 있는 아그라를 가서 처음으로 인도식 카레를 먹었었는데 빵에서 밀가루 생냄새나고 버터치킨카레는 ㄹㅇ 버터맛밖에 안나고 탄두리도 특별한 맛도 없이 붐바스틱 시켜먹을걸 싶었던 기억으로만 남았어서 비싸기만 하고 맛은 그냥저냥 담백한 느낌(말이 좋아 담백이지 아무것도 안먹은 기분)이라 인도식 카레에 호감도가 훅 떨어져 있었음. 근데 친구가 여기를 찾아서 가자고 했을때 한국식으로 변형한 카레라고 해서 '어, 이번건 좀 맛있을까'했는데 진짜 ㄹㅇ 졸라 맛있음. 평소에 홍대, 건대, 강남 등등 끌려다니면서 여러 카레를 먹어봤지만 기억에 남는 곳이 단 하나도 없었지만 여기는 2주만에 다시 가고 싶은 분위기와 맛이었음. 추천. 재방문 의사 70%(주위에 없으면 찾아갈 정도는 아닌데 있으면 여기가자! 정도의 호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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